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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이광수선생 의거 기념비
기미년(1919) 3월 1일 일어난 만세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당시 이 고장 오수보통학교(초등학교) 훈교(교사)였던 이광수는 민족지도자 손병희 선생으로부터 3.1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비령 그리고 독립선언문을 받아내려와 3월 10일 오전 10시경 보통학교(오수초등학교) 학동들을 동원, 오수시가지 및 오수역(전라선) 등 일원에서 만세를 선창하였으며, 오수보통학교 학생들에게 3.1만세운동의 정신을 일깨우고 만세운동을 확산시켰다. 이는 보통학교 학생 신분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3.1만세운동을 전개한 특기할 만한 일이었다. 이 비는 설산 이광수 선생의 의거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