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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천도교당 / 전라남도 기념물 218 /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교촌리 25
1906년 동학의 후예들인 김재계, 강봉수, 윤세현 등이 주축이 되어 천도교인들의 모금으로 회진면에 있던 교당을 이곳에 이전 건립하였다. 처음에는 초가로 건립했다가 1918년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 와가로 개축되었으며 1920년에 다시 정면 입구에 종교적인 성격을 띄는 포차(porch)형을 덧단 팔작지붕 형태의 건물로 개축되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전통 목구조형의 가옥으로 중앙 3칸은 장마루를 긴 대청과 좌우 측에는 방을 두었고 평천장으로 처리하였다. 정면과 측면에는 차양을 설치하엿는데 장대형 초석을 사용한 가는 원형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T자형 평면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대청의 중앙 후면에는 단차를 높인 제단을 두었고 전면에는 유리창을 사용한 4분 합문과 쪽마루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