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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恭陵場터 3.1運動 萬歲 示威址) -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고봉로 1035 일원
공릉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파주 주민들이 독립만세 시위를 전개하였으며, 파주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시위가 전개된 곳이다. 파주군 광탄면 신산리의 심상각은 김웅권, 권중환, 심의봉, 이근영, 이종구, 유영 등과 함께 시위를 주도하였다. 이들 대표 19인은 광탄면 발랑리를 중심으로 인근 고양군과 연합하는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였다. 3월 27일에 시위대 2,000여 명은 봉일천리의 공릉장으로 행진했고, 공릉장에 모여 있던 주민 1,000여 명과 합류하여 격렬한 시위를 전개하였다. 일본 경찰들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발포하였고 이 과정에서 박원선 등 6명이 현장에서 순국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