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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이곳은 한국전쟁(6.25) 시기 국가의 공권력에 의하여 억울하게 죽어간 민간인희생자 397구의 유해(2009년 6월 - 317구, 2013년 10월 - 80구)와 1,327점의 유품을 발굴한 곳이다.
1950년 7월 9일 공주형무소에 수감 중이던 재소자와 공주군내 보도연맹원을 미리 파놓은 4개의 구덩이에 넣고 M1소총과 칼빈으로 사살하고 30cm두께의 흙으로 암재장 하였던 현장이다. 여기 흙에는 이들 희생자들의 피가 배어있고, 허공에는 원한에 찬 영혼이 아직도 구천을 헤매고 있다.
그러므로 이곳은 이들 원혼을 위무하는 안식처이자 역사교훈의 장소로서 정중히 보존 되어야 한다.
- 사단법인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공주유족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