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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자랑비 우리 마을 어귀에는 수령 사오백년이 되는 큰 괴목이 자리잡고 그 아래 웅장한 비석 두개가 있으니 엄 목사비와 이 목사비이다. 충주 목사비가 이곳에 세워지고 그 후 비석마을이라 불리워졌으며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으로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비선거리라 하였다. 비선거리 북쪽 소기섭산에는 고려중엽 창건되고 조선중엽 폐사된 철미타사가 있다. 절 입구에는 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된 마래여래 입상이 있고 1964년 이정애가 복원하여 미타사라 하였다. 1969년 설립된 비석마을금고는 1974년 사설계등을 흡수하여 제도금융으로 탈바꿈하였으며 1976년 비영리법인 충북 제1호로 인가 받는 등 꾸준한 자산성장으로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였으며 1979년 군내 선도금고로 선정되어 군 지원으로 금고 사무실 및 비산1리 복지회관을 신축하게 되었다. 1998년 노후된 비산1리 복지회관자리에 지역주민의 오랜숙원이던 문화생활관을 신축하게 되어 이를 기념하고자 우리마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후세에 전할 것을 기원하며 비를 세워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