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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지부의 해체와 김한종의사의 순국 대한광복회는 발송한 통고문을 수령한 자산가들이 일경에 신고함으로써 일본경찰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충청도지부에서 도고면장 처단이 이루어졌다. 장두환이 천안에서 체포되고 김한종, 박상진, 최기중 등 중심인물이 체포되면서 와해되기에 이른다. 투옥된 자 중 충청도 지부원이 24명에 이르고 김한종, 김경태, 유창순, 장두환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김경태는 경성에서 사형이 집행되었고, 경성 복심법원에서 유창순이 징역 10년, 장두환이 징역 7년으로 감형되었으나 장두환은 옥중 순국했으며, 김한종의사는 대구형무소에서 박상진 사령관과 함께 사형이 집행되었다. 김한종의사가 순국하자 지부원 정우풍은 다음과 같이 만장을 지어 애도하였다. 億君無日不霑依正(억군무일불점의) 그대 생각하면 옷에 눈물 마를 날 없어 正似春山獨子有規(정사춘산독자규) 진실로 봄산에 외로운 두견이 같구려 為是爲非人莫說(위시위비인막설) 옳다 그르다 사람들아 말하지 말라 昭乎日月自자應知(소호일월자응지) 이월보다 밝게 비 춤을 스스로 알 것이다 - 정우풍 만장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