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page


210page

영덕, 영주, 영월지구에서 적을 격퇴하면서 전진을 계속한 끝에 중부전선에서 경인가도까지 진출한 해병대 제1연대는 3월 16일 미 제9사단에 배속되어 3월 17일 18시 평창군 차항리를 출발하여 3월 18일 17시 홍천에 도착하였고, 19일에는 전원 구성포에 집결하였다. 해병 제1연대는 가리산을 탈취 확보하기위하여 3월 19일 야간 "물새터"에 연대 지휘소를 설치하고, 제2대대를 우, 제3대대를 좌, 제1대대를 예비로하여 공격을 감행하였다. 1) 3월 20일부터 공격을 개시하여 제2대대는 454고지에 제3대대는 목표 12,14까지 진출하였고 2) 3월 21일 08:00시를 기하여 화력 지원하에 제2대대가 목표 7,8을 제3대대가 목표 17,18을 각각 탈취 확보하였다. 제9중대는 공격중 목표 16에서 적30여명과 치열한 전투끝에 탈취에 성공하였고 3) 3월 22일 제2대대는 가리산 일대의 고지 중 가장 험난한 M지대와 중간목표 11인(710고지)를 탈취하고, 제3대대는 K지구 일대를 탈취하였다. 3월 22일 야음을 이용하여 적은 975고지(M지대)에서 제2대대 진지인 710고지를 기습공격하여왔으나, 4) 3월 23일 02:00시 제2대대는 공격해 오는 적을 격퇴한 후 적의 주 본거지인 M지구 일대에서 치열한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적 최강 부대인 속칭 흑룡강부대의 강력한 저항 속에 3월 24일 M지구 탈취확보에 성공하였다. 5) 3월 25일 최종목표인 가리산(1051)고지를 향하여 한국 해병대는 08:00시에 공격을 개시하였고, 이때 이미 전의를 상실한 적은 도주하기 시작하였고 13:00시 가리산 모든 고지를 탈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