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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한국독서교육학회지 제1권 제1호(2013) 정리하여 마음이 아픈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치유의 책’ 이야기라는 제목의 독서치료 자료집 23) 을 발간하여 독서치료에 대해 알리는 작업을 하였다. 진영한빛도서관에서는 2011년 2학기(9월 9일부터 11월 24일까지)에 12주 과정으로 사서 김은엽이 15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독서치료의 가치 , 참여자의 변화, 도서관의 ‘치유서 코너’에 대한 정보가 김해뉴스(2011. 8. 8)를 통하여 소개되어 지역주민에게 독서치료의 가치와 독서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이 일간지에 소개되면서 독서치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독서치료 프로그램 참여 후 장기간 동아리 활동을 해오는 사람들과 프로그램 운영 사서, 독서치료 전문가에 대한 인터뷰를 다룬 기사(부산일보 2010. 9. 1)로 큰 지면을 할애하여 독서치료의 가치를 자세히 다루었다. 울산중부도서관 사서 김순화(책임연구원)는 김정근 교수를 포함한 4명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울산 교육청의 프로젝트인 ‘초등학생의 정신건강과 자아발달을 돕는 체험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 였다. 이것은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읽기를 통해 아이들의 정서와 행동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교육청이 지원하여 수행된 연구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보고서가 생산되었 으며 이 자료는 체험형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매뉴얼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자료집의 발간은 도서관을 기반으로 체험형 독서치료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온 사서가 주도하여 이룬 성과라는 점과 체험형 독서치료의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되는 작업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3.4.2 참여자들의 후속 활동을 통한 간접 홍보 독서치료 참여자들의 동아리 활동과 인터넷 카페 활동은 독서치료가 일회적인 프로그램에 끝나지 않고 독서치료를 간접 홍보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 공공도서관의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은 보통 12주간의 공식적인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독서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참여자들 간의 후속모임24)을 하는 경우가 많다. 구덕도서관 독서치료 동아리인 ‘도서관 친구들’은 7년 전 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22) ‘사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독서치료’ 이야기’ 11회, ‘어린이를 위한 독서치료’ 9회, ‘사서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8회에 걸쳐 연재된 이 칼럼에는 매 회 2-9권에 대한 자가치유서 정보와 함께 독서치료를 체험한 ‘책정연’ 회원인 필자의 치유 경험이 녹아 있다. - 경남매일신문 [cited 2012.9.13]. <http://www.gnmaeil.com/news/articleList.html?page=2&total=30&sc _ section _ code=&sc _ sub _ section _ code=&sc _ serial _ c ode=&sc _ area=A&sc _ level=&sc _ article _ type=&sc _ view _ level=&sc _ sdate=&sc _ edate=&sc _ serial _ number=&sc _ word= %B1%E8%C0%BA%BF%B1&sc _ word2=&sc _ andor=&sc _ order _ by=&view _ type=sm>. 23) 이 자료집에는 독서치료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장유도서관의 독서치료 관련 활동, 김정근 교수의 칼럼(치유에 이르는 계 단), 경남매일에 연재되었던 김은엽의 치유서 칼럼, 장유도서관 소장 치유서 목록(성인편/어린이편)이 실려 있어서 처음 독서치료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이다. 24) 눈에 띄는 도서관 독서치료 프로그램의 후속모임이나 동아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 봄날, 양산 도서관: 사람풍경, 연산도서관: 반창고, 가인사랑, 구덕도서관: 도서관 친구들, 남구도서관: 마음풍경, 재송어린이도서관: 독 서치료, 김해시립 장유도서관: 소통과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