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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열사 묘비 이설기념비 통영의 삼일만세의거 주모자로 일경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 끝에 순국하신 의혈의사가 계셨으니 고채주 이학이 허장완님이 이들이시다. 당시 통영군민들이 온정성을 모아 세 분의 비석을 세웠고 후세들은 이분들을 삼일의거 삼열사라 부르며 추앙해 오고 있다.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받은 삼열사 중 고채주 이학이 열사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고 허장완 열사의 묘소와 묘비는 용남면 동달리에 남아있다. 이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자랑스런 조상들의 민족혼을 우러르 받들게 하고자 통영시에서 묘비를 이곳에 옮겼다. 일천구백구십칠년 십일월 일 통영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