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page

- 17 - 었거나 보조브레이크를 밟았다면 사고위험이 있었다는 것이 되므로 추가로 연수를 받을 필 요가 있습니다. 둘째, 연수를 하면서 자신이 차로를 따라 곧게 직진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강사에게 물어보 아 잘 가고 있다면 혼자서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운전중 좌우백미러와 실내후사경을 통해 뒤쪽 도로상황을 어느 정도 살필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운전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혼자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차로변경 시 백미러를 통해 변경차로를 주행하는 차를 볼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기준이 됩니다. 넷째, 차를 정지시킬 때 차나 운전자, 동승자가 큰 요동없이 정지시킬 수 있고, 주행중 내차 의 앞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차가 있더라도 놀라거나 급핸들을 돌리지 않고 살짝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 여유가 있는지 여부, 다섯째, 주행중 전방의 신호등, 횡단보도, 교차로를 미리 잘 볼 수 있다면 운전의 기초적인 능력은 갖춘 셈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운전이 여러 기준과 부합한다면 혼자만의 연습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 나 강사와 연습하는 도로연수가 끝나더라도 곧바로 혼자 연습하기 보다는 가까운 사람을 옆 좌석에 태우고 자신의 차로 연습하는 것도 차에 익숙하게 되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혼자 서, 또는 가까운 친구나 가족을 태우고 연습하는 방법은 추후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나 혼자 운전하게 되었다고 해서 그 즉시 운전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친구들을 자랑삼아 태운다든지, 라디오나 음악을 들으며 운전한다든지 해서는 안됩니다. 운전을 보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동승자는 잡담이나 큰소리로 본의아니게 초보운전자를 혼란에 빠뜨리게 하여 사고를 유발하는 한 요인이 됩니다. ■ 누구에게 도로연수를 받아야 할까요? 초보운전자의 옆좌석에 앉아 운전을 가르치는 강사를 두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소극적인 교습형태 도로연수를 시작하면 기본적인 운전기술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초보운전자가 스스로 차를 움직일 수 있게 되면 일반도로를 주행하게 합니다. 교습자가 운전하는 동안에 사고위험이 있는 경우 대신 브레이크를 밟아 주거나, 핸들을 잡아 돌리면서 사고를 피할 수 있게 해주 고, 차가 진행해야 할 방향을 설명해 줍니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도로주행시험을 준 비하고 있는 경우 이런 형태의 교육을 많이 받습니다. 도로주행시험은 일정한 코스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시험코스가 아닌 지역에서 연습하기 힘듭 니다. 정해진 코스에서, 어디서 회전하고, 어디서 정지하고, 어느 지역에서 차선을 바꾼 뒤 가속을 해라는 식으로 정해진 방식대로 운전연습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실제 운전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