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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군서면의 회사정(靈巖 郡西面의 會社亭)
회사정은 1646년 구림대동계(鳩林大洞契)의 집회장소로 창건되었고 그 뒤 1646년(인조 24)부터 8년에 걸쳐 대규모로 중건하였으나 6.25동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985년 다시 복원되었다. 이 회사정을 건립한 구림대동계는 1565년(명종 20) 박규정, 임호 등에 의하여 창설된 이래 현재까지도 면면히 지속되어 오고 있는 호남의 대표적 동약(洞約)으로서 이 회사정은 그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귀빈의 영접, 경축일이나 국상시(國喪時)에는 행사 장소로 이용되었으며, 3.1운동시에는 집회장소로 이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