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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편강렬선생 순국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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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편강렬선생 순국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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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렬선생순국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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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월 노래비 - 노들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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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들 강 변
노들강변(江邊)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세월(無情歲月) 한허리를 칭칭 동여 매어나 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白沙場) 모래마다 밟은 자욱
만고풍상(萬古風霜) 비바람에 몇번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믿으리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푸른물 니가 무슨 망녕(妄靈)으로
세자가인(歲者佳人) 아까운 몸 몇몇이나 실어갔나
에헤요 네가 진정 마음을 돌려서
이 세상 쌓인 한이나 두둥 싣고서 가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