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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의사는 만주에 양병교를 건립하여 전사를 양성키로 약조하고 백방으로 운동하던 중 동년 8월경에 경성남문 외 남문여관 어재하방에서 박상진과 함께 김좌진을 송별할시 육만원을 최준에게 의뢰하고 여비약간은 어재하가 소출하여 김좌진을 만주로 보내며 무관학교를 세우게 하고 전별시를 지어 위로하였다. (호석수기) 今日送君渡滿行 금일송군도만행 (오늘 동지를 만주로 전송하니) 劍頭秋水照心明 검두추수조심명 (의를 행할 칼 가는 곳 가을물에 밝게 그 마음을 비치도다) 重誠合處能成業 중성합처능성업 (뭇정성 합친 곳에 능히 대업을 이루리) 相克逢詩必有聲 상극봉시필유성 (서로 이겨 만날 때 반드시 큰 외침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