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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무공 기념비(李忠武公記念碑) 소재지 : 전남목포시 달동 산 230 (고하도 내)
이곳 고하도는 목포시내에서 약 2km 떨어진 남서쪽에 위치한 반달 모양의 섬으로 목포시의 남쪽해안을 감싸안은 듯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북쪽비탈은 바다 건너 유달산과 마주하고, 동쪽으로는 영산강 하구둑을 마주하고 있다.
고하도는 임진왜란때 이충무공에 의해 전략지로 활용 되어 왜적의 침투를 막아낸 곳으로서 이를 기념하기위해 이충무공기념비(지방유형문화재 39호)가 서 있다.
이 비는 1722년 충무공의 5대손인 이봉상이 건립하고 남구만이 비문을 짓고 조태구가 글을 쓴 것이며, 비신에는 일제때 일본군인이 쏜 총탄 자국이 있으나 거의 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이 지역을 지방기념물 10호 이충무공 유적지로 지정하여 충무공의 뜻을 기리 고 있다. 충무공은 명량승첩 후 1597년 10월 29일 이곳으로 와 진을 치고 그 이듬해 2월 17일 고금도로 옮기기까지 106일간을 주둔하며 군량미를 비축하고 전력을 재정비하 였다.
섬의 둘레는 불과 12km에 지나지 않지만 그만큼 이 섬이 전략적 요충지였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 이곳이 무너지면 호남의 곡창지대를 흐르는 영산강을 왜구에게 내어주는 셈이었기 때문이다.
목포의 유달산과함께 충무공의 전설적 일화와 호국의 얼이 서린 섬이며 울돌목과 제주도로 통하는 해로이기도 한 이 곳은 고화도, 보화도, 비노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려왔다.
목포사람은 이충무공 기념사업회를 조직하여 매년 4월 28일이면 이곳에서 공의 정신을 추모하는 탄신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