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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가리산 전투 전적비
국군과 유엔군은 1951년 2월 하순까지 반격을 개시하여 1951년 3월 14일 서울을 재수복하고 중부전선에서 홍천을 확보한 후 38도선을 돌파하기 위해 북진중에 해병대 제1연대는 미해병대 제1사단과 연합하여 홍천 가리산을 탈취하였다. 가리산은 홍천, 춘천, 인제를 잇는 삼각형의 중간에 위치한 1051고지군으로 이 고지를 탈취하면 인제와 춘천 감제할 수 있는 전술적 요충지로서, 적은 가리산일대에 북괴군 제6사단 예하 최강부대 1,500여명이 방어하고 있었다.
해병대 제1연대는 1951년 3월 19일부터 3월 25일까지 7일동안 치열한 주야간 공격으로 가리산을 확보하여 총반격 작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전투에서 해병대 제1연대는 적 사살 121명, 포로 39명, 다발총 26정, 장총 8정, BAR 2정, M1 5정의 전과를 올린반면 전사31명, 부상 91명, 실종 2명의 피해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