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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국주의 점령기에 일본군 '성노예'의 삶을 강요당했던 이 땅 여성들의 한 맺힌 역사를 함께 기억하며, 다시는 전갱과 폭력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말살되는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인권과 평화가 넘치는 정의로운 사회를 꿈꾸는 거제시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세웁니다. 2014년 1월 17일 거제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상 건립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