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page


203page

瀛州第一道場漢拏山圓滿寺事蹟碑 영주제1도장 한라산원만사 사적비 원만사는 서귀포시 하원동 산43번지 광대코지에 있다. 진산은 한라산 당산은 법정악이며 광대코지는 목장지대로 매우 넓고 아늑하여 문섬에서 부터 마라도까지 조망할수가 있고 서쪽에는 하원천이 흐른다. 원만사는 1923년 3월 방동화 대선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법당을 초당으로 창건한 대선사는 1918년 10월 5일 법정사에서 항일항쟁을 봉기하셨다가 옥고를 치르시고 난 다음 지역의 불자들을 위해 포교활동에 전념하시었으며 4.3사건으로 인하여 초당이 모두 소실되었다. 1961년 3월 회수마을 김익순거사와 양법연화보살을 비롯한 7명이 법당을 신축하고자 이곳에 움집을 짓고 불상을 모시어 산신과 칠성기도를 하던중 1962년 7월 청파당 서시용대선사께서 방동화 대선사의 부탁을 받고 원만사 주지로 취임하셨다. 1963년 1월 15일 동안거 해제일에 정무생보살이 애자 고차용과 함께 입산하여 청파 대선사를 친견하였고 1963년 7월 15일 하안거 해제일에 고차용은 동화대선사를 계사로 청파대선사를 은사로 모시어 사미10계를 받으니 법명이 진법이다. 1967년 4월 8일 부터 진법은 보림사에서 금담선사께 사미과와 사집과를 강의 받았다. 1968년 3월에는 정무생보살이 보살계를 받아 계명이 심연화가 되었으며 이때 신심이 용약한 정심연화 보살이 사재를 드려 현재 사찰부지를 매입하면서 함석으로 법당 25평을 새로지어 부처님을 모셨다.
203page

1969년 7월 7일 청파 대선사는 진법을 원만사 감원으로 임명하였고 1971년 2월 신도회에서 후원 15평과 7월에는 심연화 보살이 요사체 10평을 다시 사재로 건립하였다. 그러나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1972년 7월 21일 청파대선사께서 세수 74세 승납 52세로로 입적하시니 대선사의 사법사좌인 진법화상이 원만사 주지로 취임하여 대선사의 법맥을 이었다. 청파당 시용대선사는 1899년 5월 15일 서귀포시 도순동 852번지 아버지 서봉인과 어머니 이계순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셨고 본관은 이천이며 속명은 시용이다. 청파당은 어려서부터 불심이 충만하여 살생을 싫어하였고 청년이 되어서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남달라 한일합방으로 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