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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백 선생은, 전남 무안(務安) 사람이다. 1923년 전남 무안군 소재 지도공립보통학교(智島公立普通學校) 4학년 재학시 동급생 황하일(黃河一)과 함께 노동기념일과 단군즉위 4256주년 기념일인 5월 1일에 독립만세를 불러 독립의 기세를 선양하기로 결의한 후 태극기 400여 매를 제작하여 동교생 270여 명의 선두에서 독립만세를 고창하며 읍내 일경주재소까지 시위행진을 하다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는 1923년 8월 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언도받고 공소하여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제령(制令) 제7호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