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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신 장군은 묘비가 말한다
밤 하늘에 무수한 별들이 모여 속삭이며, 미소가 넘쳐 나지만 나라 사랑의 별 이름은 없더라.
1926년 애국 애족의 삼태성이 황해도 곡산 요람에서 떠 올라 원수의 오성 보다 더욱 빛났다.
오늘 새벽에 소마으이 삼태성이 현충원 동쪽 하늘에서 빛나며 아침 기다려 여명의 문을 연다.
월남 전사자들의 단잠을 깨워 빗돌에 새겨진 이름을 부르며 젊은 청춘의 원혼을 위로한다.
불멸의 장군은 묘비가 말할 뿐 손수건을 적신 진실한 사랑은 가슴 아픈 눈물로 얼룩져 있다.
장군 묘역이 아닌 사병 묘역의 삼태성의 별이 작은 빗돌 위에 유독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다.
더욱 혼탁한 정치를 멀리 하고 올 곧은 귀감의 전쟁영웅으로 오늘도 외로운 별로 떠오른다.
한반도에 전쟁, 공포 사라지고 민족통합의 새역사 이룰 때에 모든 선열들 기뻐 환호하리라.
삼태성은 지구종말 올 때까지 영원히 새벽별과 함께 떠올라 새벽을 깨우는 별빛이 되리라.
언젠가 진혼 나팔이 그치겠고 천사의 나팔 소리가 진동하면 모두 잠깨어 홀연 비상하리라.
대한민국 만세, 남북통일 만세 온 백의민족이 참빛 세상에서 자유, 민주, 평화를 누릴 것이다.
2014. 1. 13 청파 김흔중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