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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6년 3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박원연 (주)태신미디어 기술고문(전 KDMT 대표이사) 방향을 전환했다고 한다. 이후 20년 가까이 한국은 물론, 일본·중국·미국·이탈리아 등에 컨텐츠 생성 툴 (Tool, 전자 작업도구)을 판매하며 상당한 실적을 쌓 았다고 했다. 그러나 국내외 사업 환경의 변화와 경 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지난 2023년에 이 회사의 인 원(직원 등)과 판권 등의 모든 것을 대기업체인 ‘비상 교육’에 넘기고 은퇴를 결심했다고 한다. 특히 과거 개인적 관심으로 족보(族譜)를 입력하고 온라인 등으로 생성, 서비스하는 툴(Tool)을 개발한 바 있는데, 이것을 (주)태신미디어에 판매한 뒤 기술 적 자문과 도움을 맡는 기술고문 직책을 맡고 있다 고 자신을 소개하였다. 한국근현대사 관련 사적지 DB화작업의 계기 박 고문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15년 동안이나 한국근현대사 관련 유적, 유적지, 기념 시설 등 관련 콘텐츠, 특히 독립운동(3·1운동 등), 호국 시설에 관 심을 갖고, DB화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그 동기나 그 배경을 들어보았다. “한국은 종래 소프트웨어(S/W)의 가치를 거의 인 정하지 않는 분위기였지요. 그래서 부득이 2005년 부터 6년 가까이 사업상 일본에 거주한 적이 있습니 다. 그 때 한국으로 출장을 오는 형태로 사업을 진행 하고 있었죠. 그래서 한국의 궁궐과 신라 왕릉을 탐 방하고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일본에 있다보니 오히려 우리 문화에 관심과 사랑이 커지더군요. 그 뒤 한국 문화 관련 탐방을 계속해왔습니다.” 특히 2011년에 아들 둘이 모두 군대와 경찰에 입 대를 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둘째 아들이 포항의 해 병대에 입대를 해서 나중에 면회차 가서보니, 그동 안 전혀 알지 못했던 해병대 7대 사적지(史蹟地 )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아내와 함께 해병 대의 7대 사적지를 탐방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뒤 큰 아들이 의경(義警) 입대를 해서 자연히 경찰의 주 요 사적지도 탐방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한다. 이후 육군과 해군, 공군 사적지도 포함시켰다. 또 관심을 갖고 계속 하다보니 항일항쟁 유적(지)도 포 함시키게 되었다. 즉 동학농민전쟁과 제주4·3항쟁, 한국 현대의 민주화운동 유적까지. 결국 동학부터 1987년 6·10항쟁, 6·25전쟁 시기의 민간인 희생자, 심지어 일본군 ‘위안부’로 동원되었던 여인들을 상 징하는 ‘평화의 소녀상’까지 그 대상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박연원 고문 개발 콘텐츠의 개요와 구성 체제 계속해서 박 고문이 개발한 콘텐츠의 개요와 구성 (편집) 체제 등을 간단히 설명해주시기를 부탁했다. 그의 답변이 이어졌다. “제가 주로 소프트웨어 분야 엔지니어다보 니, 인터넷 상의 블로그(http://blog.naver.com/ woncompark)에 그냥 올리는 것이 아니고, 보통 사 람들이 누구나 쉽게 다른 곳에서 손쉽게 가져가서 재가공이 가능토록 평이한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었 습니다. 현재 이 블로그와 광복회 등의 홈페이지에 구축되어있는 관련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 는 고화질 원본 사진 외에 안내판 문구, 비석의 비문 들이 모두 입력되어 있어서, 일반인들의 검색과 활 용 등이 용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 니다.” 실제로 광복회 홈페이지 ‘만남의 광장’에 구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