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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25년 9월 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교양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조사·연구에서는 2007년부터 47개 지역을 기록해온 서울생활사 조사 연구가 도시생활사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했 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또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청계천박물관 20주년 기념 국제 교류전 개최도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역사박물 관이 전시·교육·연구를 균형있게 발전시켜 시민과 세계를 연결하는 기반을 다져왔다고 자평했다.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과 그 의미 올해는 잘 알려져 있듯이 광복 80주년, 을사늑약 120주년, 한일협정 60주년이 겹치는 해이다. 이러 한 역사적 분기점을 맞아 서울역사박물관이 다양한 전시를 마련했다. 특히 앞에서 밝힌 것처럼 광복 제 8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광복절’과 ‘국무령 이상 룡과 임청각’ 2건의 특별전을 비롯해 교육, 공연 등 다양한 기념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 다. 이중 2건의 전시가 주목되는데, 특별히 이 2건의 전시를 기획하게 된 목적이나 이유가 있을지, 그 의 의 등을 질문했다.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는 시민들이 기억하는 1945년 8월 ‘해방의 순간’을 사진과 기록으로 돌아 보는 내용입니다. 모두 3부로 구성되었습니다. 광복 절의 기록, 광복절의 기억, 광복절의 추억 등이지요. 시민들이 기억하는 광복절의 의미와 시대정신의 변 화상을 조명하기 위해 광복절 경축식과 부대행사에 주목했습니다. 이와 함께 광복절과 관련 있는 문학,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콘텐츠도 함께 전시해서 광 복절을 통해 시대의 단면을 읽어낼 수 있도록 기획 광복 80주년 특별전을 개최중인 서울역사박물관의 최근 전경 ‘우리들의 광복절’ 전시장에 전시되고 있는 정신보급사의 ‘조선독 립기념’ 현수막 광복80주년 기념 특별전 ‘우리들의 광복절’과 ‘국무령 이상룡과 임 청각’ 전시장 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