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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 특별 초대석  만나고 싶었습니다 어재선 충장공 어재연장군 추모 및 신미양요기념사업회 이사장 20 2023년 11월 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재연 장군 등 순국 장졸과 신미양요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연구도 함께 할 수 있고, 많은 국민들과 뜻 을 함께 모을 수 있는 공적 사업단체의 설립이 절실 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씨 봉사후손 15인이 뜻을 함께 모아 2016년에 만장일치로 개발 수용대상 묘역 전체를 자산으로 출 연하고, 2017년에 본 역사문화 재단법인 ‘충장공 어 재연장군 추모 및 신미양요 기념사업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함종 어씨 충장공파 후 손들은 전체 종중회의를 열고 토지보상금 수십억원 전액을 어재연 장군 추모사업과 신미양요 기념사업 에 투입하기로 했다고 한다. “앞으로 저희 재단은 설립 목적에 따라 신미양요 의 역사적 사실을 탐구하고, 그 전사적 (戰史的) 의미 를 찾아 전몰 호국영령들의 뜻을 밝히고 추모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주력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점차 사업영역을 넓혀 모든 호국영령을 위한 사업을 기획 하고 수행하여 본회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번영 을 위한 올바른 호국정신, 역사의식이 고취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충장공 어재연장군 추모 및 신미양요 기념사업 회’의 주요 사업 계획 위와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추후 ‘충장공 어재연 장군 추모 및 신미양요 기념사업회’의 주요 사업 계 획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기념사업회의 홈 페이지를 보니 2020년 5월 분사무소 내에 ‘사료 연구실’을 설 치했다는 소식이 실려 있었다. 어 이사장은 주요 재단 사업으로 네 가지를 꼽았다. “첫째, 신미양요 관련 역사적 사실을 재정립, 발굴 하고 보존하는 사업 및 그와 관련한 학술연구와 연 구지원과 출판 사업, 둘째 충장공 어재연장군을 비 롯한 신미양요 순국 호국영령들의 추모에 관계된 사 업, 셋째 신미양요 전몰 영령 후손 및 관련분야 연구 학도에 대한 장학사업, 넷째 첫째 내지 셋째 사업 달 성을 위한 정부 · 지방자치단체 등의 위탁 또는 용역 사업 수행 등입니다.” 어 이사장은 주로 첫째와 둘째 사업에 역량을 집 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2020년 음성 향교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고,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 도 했다. 그러나 기념사업회는 앞으로 학술연구와 지원, 출판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쌍충묘역(충북인뉴스 제공) 강화도 충장사 준공식에 참석한 어 이사장(가운데 흰색 상의 착용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