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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0월31일 목요일 2 (제214호) 제 의 수산사는전남장성군황룡면신호리302번지에소재해있다.전 라남도 장성군은 노령의 높은 기상과 황룡강의 맑은 정기를 이어 받은 호남 문화의 중심지다.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살 기좋은장성은선비정신의본고장으로조선시대에는‘문불여장성 (文不如長城)’이라고해‘학문에대해서는장성만한곳이없다’라 고 했다. 그리고 장성은 국가에 위기가 처했을 때는 분연히 일어나 항거 했고, 절의 충의 고장이라고도 하며 최근에는 청렴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조선시대의 3대 청백리를 보면 충남 아산의 고불 맹사성(古佛 孟思誠, 1360∼1438) 경기 파주 반구정의 방촌 황희 ( 뵀 村 黃喜, 1363~1452), 전남 장성의 아곡 박수량 (莪谷 朴守良) 선생을꼽는다. 선비의고장장성에는 하서김인후선생과 노사기정진 선생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인들이 즐비하다. 이에 예법(禮法) 도한 엄격하다. 그리고 배향된 단종절신 돈재 박연생,돈암 박자온,청백리이자 문인 아곡박수량,교리김개,백우당 박상의,눌헌 박상지선생등 장성을 대표하는 충절신 등이 배향되어 있어 해마다 향사에 광주 전남지역 유림들로 북적인다. 이는 배향된 선현들이 얼마만큼 비 중이있는인물임을방증한것이기도하다. 1.궤포의(掛脯儀)-제향일(祭享日) 을 앞두고 제향 30일 전 지역 유림과 수산사 임원진이 모여 초헌관, 아헌 관,종헌관,집례,대축을천거후망첩 (望帖)을 보내고 지역 유림과 종원들 에게제향일(음9.5,正日)을공지한다. 수산사임원은원장격인도유사(都有 司) 1인, 장의(掌議) 2인, 본손대표로 (사)수산사보존회 이사장 1인, 총무 이사 1인,재무이사 1인,사서(司書)1 인 등 7인의 임원 있다. 2. 시도기- 시 도기(時到記)는 제향일 입재(入 齋)하는 유림과 종원의 인적 사 항을 기록하고 개좌에서 제관 분정에 이용하기 도 한다. 3. 제집사의 분 정(分定) ①집사분정을 위한 개좌는 입 제일(入祭日) 오 전 9시경 이루어 지는데 유사(총무)가 “개좌 (開座) 아뢰오.”를 세 번 연창 하고 상읍(相揖), 평신(平身) 후 시작 한다. △제집사(諸執事)선정:집 사는 진설, 봉향, 봉로, 봉작, 전작,사준,찬인, 찬창 등으로 집사분정기(執事分定記 또는 執事定榜記)는 정서(精書)하 여 게시(揭示)하고 집예(집 禮)가창방(唱榜)한다. △ 유사가 상읍(相揖) 후 “파좌(罷座) 아뢰오.”를 세 번 연창하 고개좌를마친다. 4.사축-제집사(諸執事)의분정(分定)이끝나면축(祝)이사축 (寫祝)하여초헌관에게보여주고확인을받는다. 5. 제찬(祭饌)간검(看儉) - 유사(有司)와 진설(陳設)이 전사청 (典祀廳)에서 제기(祭器)와 제수(祭需)의 정결(精潔)을 미리 간 검(看儉)한다. 6.진설-장찬(掌饌)과진설 (陳設)은 예복(禮服)으로 미 리 준비된 제수(祭需)를 정해 진 봉진례에 따라 숭의당에서 제관들에게 확인 후 봉송(奉 送)한다. 이때 초헌관은 제물 봉진기에서명날인하다.진설 은 4변 4두를 놓는다. 신위 앞 에 보( 빠 )에는도미(稻米,쌀), 궤( 눗 )는 서미(黍米,기장)을 각각 담는다. 좌(左) 4변( 븅 ) 은 건조(乾棗, 마른대추), 율 황(栗黃,생밤),녹포(鹿脯,사 슴고기포·쇠고기포로 대용함), 어숙(魚 , 말린 물고기·북어 포) 우(右) 4두(豆)는 근저(芹 ,미나리를 아래와위를잘라4치 크기로 만든 다음 실로 묶어서 진설).청저(菁 ,무를4치크기로 깍두기 형태로 썰어 진설), 어해(魚 , 물고기 절여서 만듬, 조 기), 녹해(鹿 , 노루고기를 말린 뒤에 그것을 얇게 썰어 가지고 누룩및 소금물을섞어서좋은 술에담가서 항아리 속에백일동안 두어만듦,현재는돼지고기로대용함)를놓고,가운데시성(豕腥, 돼지머리)를놓는다. 7.행사준비-집사분정기(執事分定記)는강당숭의당에서창홀 후 향례 하는 장소 앞에 게시(揭示)하고, 제집사(諸執事)는 행사 에필요한제반사항(諸般事項)을준비및확인하여행사에차질이 없도록한다. 8.행사 △집례(執禮)의창홀(唱笏)에따라진행한다.△알자와찬인은 헌관 인도 시(引導時)헌관의 왼쪽에 나아가 읍한 후 헌관의 왼쪽 반보앞에서인도하고복위(復位)후헌관에게읍을하고자기위 치로간다. △ 집례(執禮)가 ‘謁者詣初獻官之左白謹具請行事(알자 예 초 헌관지좌 백근구 청행사)’라고창홀 하면알자는초헌관의 왼쪽 에나아가읍을한후“請行事(청행사)”를세번연창한다.이때초 헌관은읍하고“行事(행사)”라고답(答)한다. △행사진행순서 ①점시진설(點視陳設)초헌관이나아가진설의유무를살피고 축관은위패함을연다.(개독)제집사는촛불을밝힌다. ②전폐례(奠幣禮)전폐례는신위에향을피우고폐백을올리는 의식으로 헌관이 신위 앞에 꿇어앉고 봉향은 헌관의 오른쪽 봉로 는헌관의왼쪽에꿇어앉아봉향은향을받들고봉로는향로를받 들어헌관이분향을할수있도록돕고헌관은향을세번피운다. 이어 축관이 헌관의 오른쪽으로 나아가 폐비를 헌관에게 주고 헌관은 폐비를 받아 헌폐하고 축관은 헌관의 왼쪽으로 나아가 폐 비를받아신위전에올린다. ③초헌례(初獻禮)첫번째잔을올리는의식이다. 초헌관은 찬인의 안내를 받아 술 따르는 장소(준소)에 나아가 서쪽으로향해서사준이술따르는것을살펴본후돈재공신위앞 에 꿇어앉는다.봉작은 술잔을 받들어 헌관의 오른쪽에 꿇어 앉아 술을헌관에드리고헌관은술을받아헌작후왼쪽의전작에게주 고전작은술잔을받아신위앞에올린다.교리공·돈암공신위에도 같은 방법으로 술으로 올린다.이후 축관은 헌관의 왼쪽으로 나아 가동쪽을향해꿇어앉아축문을읽는다.(교리공,돈암공합사축) 이어초헌관은정혜공·백우당공·눌헌공신위앞에앞과같은방법 으로 술잔으로 올리고 축문을 읽은 후 초헌관은 본자리로 돌아오 고축관은축판을제자리에놓고제자리로돌아온다. ④아헌례(亞獻禮)두번째잔을올리는의식으로초헌례와같은 방법으로차례대로헌작하고돌아온다. ⑤종헌례(終獻禮)세 번째(마지막)잔을 올리는 의식으로 방법 은아헌례와같다. ⑥음복례(飮福禮)신이내려주는복을마신다는뜻이다.원래는 술을 마시는것만을 가리켰으나,후에는 모든 제물을나누어 먹는 의식을가리키게되었다. 초헌관이 음복자리에 나아가 서쪽을 향해 꿇어 않고 봉작은 도 마와 음복상을 준비하여 북주를 잔에 따르고 도마에 조육(俎肉) 조금씩 잘라 음복상에 올리고 축관은 헌관의 왼쪽에서 북쪽을 향 해꿇어않자초헌관에게음복상을드리어음복하게한다. ⑦망료례(望 禮)축문을불사르는의식이다. 초헌관은알자(찬인)의안내를받아망료위에나아가북쪽을향 해 서고축문은뒤따라가 서쪽을향해서서 본래의축문인지초헌 관에게확인구덩이에넣고불사른후뚜껑을덮는다. △ 집례(執禮)가 ‘謁者詣初獻官之左白禮畢(알자 예 초헌관 지 좌 백 예필)’이라고 창홀 하면 알자는 초헌관의 왼쪽에 나아가 읍 을 한 후 “禮畢(예필)”이라 세 번 연창한다.초헌관은읍하고“禮畢 (예필)”라고答한다. 1833년(순조33) 장성군내 유림들의 발의로 돈재 박연생, 교리 김개선생을모시기위해장산(長山)이수산(里水山)에세웠으며, 당시노사기정진선생이상량문을지었다. 35년만인 1868년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 의해 수산사 역시 훼 철되어, 1977년 위치를 장산 이수산에서 신호리 신촌의 밀성박씨 도평의사공후돈재공종중의제당(祭堂)뒤로옮겨사우(祠宇)를 복설(復設)하고 아곡 박수량,백우당 박상의,눌헌 박상지 선생을 추배(追配)하여향사를모셨다.복설하면서기존(旣存)강당은숭 의당(崇義堂)이라 명명하고 전면에 경앙문(景仰門)을 세워 外三 門을 삼았으며, 강당 동편에 지경재(持敬齋)라 이름한 동재격인 집과변소를지었으며,수산사(水山祀)라이름한사당(祠堂)과강 당사이에는신문(神門)을세웠다.1986년돈재선생의족제(族弟) 이자돈재선생과살아온길이같은돈암박자온선생을추배했다. 수산사2024년추향제례가지난7일봉행되었다.이날제향은광 주전남지역유림이수산사를찾아배향된선현의 얼을기린가운 데오전9시강당인숭의당에서집사분정과사축을마치고오전10 시 제물 봉진례에 이어 제관이 사당으로 이동하여 김영신 집례의 창홀에따라김영풍장성향교전교에이어심대섭,김재수유현(儒 賢)이 아헌과 종헌으로 헌작하고 김병일 축관으로 독축으로 진행 되었다. 제향후에는강당(숭의당)에서분포례와강평이이어진가운데 초헌관으로 헌작한 김영풍 전교는 훌륭한 선현의 제향에 헌작하 게되어무한한 영광과기쁨으로생각한다고말하고 장성육 선생 의 충과 절의사상이 장성은 물론 전국으로 퍼져나가 아름다운 사 회가되었으면한다고말했다. 심정섭(沈貞燮)도유사는배향된선현에대해간략하게설명하 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제관을 모시게 되어 다행이라며 지역 유림들의 성원에 수산사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지 속적인성원을당부했으며,수산사보존회박길섭(朴吉燮)이사장 은 모든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종중에서는 수산사가 지역의 유풍 진작에앞장 설수있도록종중에서는 지원을 아끼지않을 것 이라고하였다. 밀성박씨도평의사공후수산사 수산사사당과제관제복,앞줄왼쪽에서두번째부터다섯번째까지는헌관으로청단(靑團),여섯번째일곱번째집례와대축은심 의(深衣),기타제집사는 도포에청대(靑帶)와백대(白帶)를메고,행전을차고유건을쓴다. 제례준비 망첩,1개월전발송한다. 제관분정기 제물봉진기,왼쪽에초헌관이수결을한다. 진설 봉진례, 제물을 봉진하기 위해 제수단자와 재물을 참례한 제관에게 확인후 봉진하여진설한다. 수산사연혁 사당내부 2024년추향 박길섭이사장이2024년수산사제향제관과함께하고있다.왼쪽부터박길 섭이사장, 김양수 전군수, 김영풍헌관, 심재섭아헌관, 김재수 종헌관, 김 영신집례,김병일축관,유기종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