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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8월31일 월요일 2 (제164호) 기 획 밀성박씨 밀성부원군행산공파(杏 山公派) 신간대동보 편찬안내 밀성박씨 밀성부원군 행산공파 대종회는 1997년 정축보 수보 이후 20여년이 경과함에 따라 최근 새롭게 개발된 전자 보서시스템을 활용하여 신간 대동보를 발간하기로 하고 2018년 11 월부터 인터넷 및 우편 등으로 수단 접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정해진 수보기간 동안에 가능한 많은 현종님들이 동참하여 소중한 우리의 혈통에 대한 근본을 올바르게 하고 가보(家寶)로 자손만 대 보전될수있도록적극적인협조를당부드립니다. ▶수단접수기한:2020년 12월31일 ▶수단접수처: 뱚인터넷:홈페이지www.hengsan.co.kr 포털사이트(네이버,다음)“행산원”검색 뱚우편 :경남 거제시 아주동해와루106동606호,박행산 뱚문의:010-9689-2525, 사무실055-731-1206,팩스 055-731-1214,행산대동정보원 ※수단유사명단: ◆ 편수위원장 박수옥(부산, 010-7402-6572) ◆부산지역 박구수 010-4158-3678 ◆ 찬성사지파 박수경(밀 양, 010-7918-7567), 박규석 (청도, 010-9370-2358), 박진흠(청도, 010-3541-2344), 박정현(밀양, 010-4331-90 9 3) ◆광산지파 박정웅(창녕, 010-8561-2747),박을수 (창원,010-3572-3335),박동주(창녕,010-3880-66150) ◆ 풍산지파 박재화(밀양,010-2557-9317), 박인천(서울, 010-3808-1909) ◆ 전주지파 박찬우(전주, 010-8642-7 2 76), 박철균(전주, 010-3251-7489) ◆ 소윤공지파 박봉호(정읍, 010-4655-1956), 박광희(정읍, 010-9370-235 8) ◆ 진사공지파 박경무(울산, 010-4952-1153), 박종대(울산, 010-7276-0607) ◆ 대구광역시및경상북도일원박 규석(청도, 010-9370-2358),박준석(대구,010-3829-9809),박무흠(대구,010-4521-0024),박재철(대구,010-3 5 12-4807), 박진하(대구, 010-3811-91920 박영식(대구, 010-3802-9206), 박대현(대구, 010-3841-7057), 박민호 (대구, 010-5263-3905) ◆돈와공지파 박충석(밀양, 010-3844-3644), 박일환(밀양, 010-3594-4477), 박병호(삼 척,010-5368-4189) 뱚 ※수단전용계좌351-1040-5361-13농협예금주밀성박씨행산공파대종회 ※각소문중별수단유사가정해지지않은종중은빠른기간내에유사를추대하여수보/발간에도움이되도록 협조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아울러,주변에 계시는 행산공파 일가 분들에게 신간대동보 발간 소식을 널 리알려주시기바랍니다. 밀성박씨밀성부원군행산공파대종회종회장박규석뱜뱚 밀성박씨밀성부원군행산공파대동보편수위원장박수옥拜 뱚뱚뱚※수단이접수되지않은종원은전자대동보에등재되지않으며, 뱚뱚뱚뱚추후등재시 수단 비용이점차증액될예정이오니가급적정하여진 뱚뱚뱚뱚기한내에완료될수있도록협조바랍니다.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 욾욾 △작(爵)·작점(爵弱)과축점(祝弱) 작(爵)은 유제(鍮製)로 만들 며 나라에서 행하는 대·중·소사 (大·中·小祀)와 궁중에서 쓰는 술 잔 을 한 격 높 여 작 (爵 )이 라 한 다. 규격은 무게가 1근8량이요, 높이는 8촌2푼이며,깊이는 3촌3 푼이고,구경이 6촌2푼,너비는 2 촌 구푼이다. 작(爵)은 천(天)· 지(地)·인(人)의 원리에 따라 발이 셋이 있으며, 양쪽위로 기 둥이 솟아 있는데, 한쪽 기둥에 는 용(龍)의 머리 모양이 만들어 졌다. 작 구 ( 爵 口 )는 안 쪽 즉 입 을 대 고 마시는 쪽은 둥글고 반대쪽은 조금 뾰족하여 구분하기 쉽다. 준상(尊床)에는 2종 3행으로 진 설된다. 신주 한위 당 3개의 작(爵)이 올려 지는데 처음 작에는 예제 (醴齊)가 담겨 올려지고, 두 번 째 작엔 앙제( 왑齊), 세 번째 잔 은 청주(淸酒)의 순으로 담겨져 서 제상 앞 헌관이 보아 왼쪽 작 점부터차례로놓아진다. 석전의(釋奠儀)에 이르기를 작(爵)은 동(銅)으로 만든 술 잔이며, 하(夏)나라에서는 잔(옥잔)이라 하였고, 은나라에서 는 가(청동으로 만든 작)라 하였으며, 주(周)나라에서는 작 (爵)이라 하였다. 작(爵)은 두 개의 기둥과 삼족(三足)이 있 으며,유(流)와판금(板金)의점이있다. 작(爵)에는 배처럼 앞뒤로 굴곡 있게 벌어진 구연부(口緣 部) 밖으로 날카롭게 뻗친 3개의 긴 다리를 달았으며, 구연부 양쪽에 구슬을 역어 올린 것처럼 두 개의 기둥을 솟아있어 작 에담긴술을끝까지다마시지못하도록되어있다. 동체 중앙에는 뇌문(雷文)과 동심원문(同心圓文)이 복합 적으로구성된문양대가조성되어있다. △작점 작점은 유제(鍮製)로 만들며 작판(爵版)이라 하기도하며, 즉 작을 올려놓은 받침이다. 석전의(釋奠儀)에 말하기를, “축 판점(祝板 弱)은 무게가 2근 9냥(兩)이요, 세로와 가로가 9촌 2푼이다. 삼계도(三禮圖)에 이르기를, 점( 弱)은 작(爵)을 놓 는 것이고,또 준(尊)을 받기 위한 것이다.지금은 판점(版 弱) 에는 축사(祝詞)를 싣고, 작점(爵 弱)은 작헌(酌獻)에 반드시 살펴야 할 곳에 갖추어 놓아두어 서 제사에 삼가는 뜻을 보여주는 뜻이다. 뷺점유(占有)한다는 뜻이 있기 때문에 점( 弱)이라 한다.뷻했다. 지금은 범금(範金)하여 만든다. 그 몸체는 사방(四方)을 땅에 비 유해서 평정(平正)하게 한 것이 다. 작점도 같다. -참고 문헌:국조 오례의 △축점-작점과같다. ○향로(香爐)와향합(香盒) (1)향로(香爐) 향로는 유제(鍮製) 즉 놋쇠로 만들며 몸통에 천(天)·지(地)· 인(人)의 원리에 따라 발이 셋으 로 만들어졌다.뚜껑에는 용(龍) 의 머리가 우뚝 솟아올라 위엄을 나타내며,뚜껑에뚫려있는구명 은 마치 구름형태로 조형이 되어 향(香)을 피우면 연기가 구름같 이피어오르는형상과같다. 향로의 몸통 양쪽에는당간(幢竿)과 같은 기둥이 우뚝 솟아 있어 위엄(威嚴)을 더하며 이 기둥을 잡고 올리고 내리기 편 리하게 된 제기로 숯불을 담아 향(香)을 사르는데 사용하는 제기이다.향로는 제상 위 중앙 작점 뒤쪽에 설치하는데,향로 의 두발이 앞으로 오게하고,뚜껑의 용두 또한 앞을 향하게 한 다. 향로는 용개정형향로(龍蓋鼎形香爐)라 이르며 뚜껑의 손 잡이를 용(龍)의 얼굴로 섬세하게 조각하였고, 뚜껑의 윗부 분은 용의 몸체가 휘감아 도는 형태로 투조(透彫)하였다. 향 로에 향을 피우면 용의 입과 뚜껑의 투공(透孔븡굽의 구명) 사 이로 연기가 나와 마치 용이 구름 위를 날고 있는 형상을 하여 엄숙함을 자아낸다. 왕실(王室)의 상징인 용으로 장식한 이 향로는 종묘(宗廟)와 사직(社稷)등에 사용하며,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용향로(龍香爐)라는기록이있다. 종묘의궤에 이르기를, 향로와 뚜껑은 오례의에는 실려있지 않다, 놋쇠로 만들며, 원의 지름은 4치 정도이고, 발까지 합한 높이는5치정도이다.각실마다하나씩하였다. △분향(焚香) 신관례(晨 꿎禮)의 삼상향(三上香) 때에 향로에 세 번 집어 넣으면향(香)의 내음이 양(陽)이되어그윽이풍기는 연기를 타고 천상(天上)의 혼(魂) 또는 귀(鬼)를 내려오는 의식(儀 式)이다. 교특생(郊特牲)이 이르기를, 혼기(魂氣)는 하늘로 올라가고 형백(形魄)은 땅으로 들어간다.그러므로 제사를 지 내는 것은 하늘과 땅에서 신령(神靈)을 찾는 것이다. 하였다. 분향하여강신하게하는것은이뜻을취한것이다. 상향(上香)은 장자(張子븡중국 송나라때 학자)가 이르기를 “제사에향을쓰는것은옛방식이아니다.향은반드시섶(柴, 시)을태우는뜻일것이다.” 구의(丘儀븡명나가 가례의절)에는 뷺향(香)이 비록 제후(諸 侯)의 예(禮)이긴 하지만 후세(後世)에 이르러서는 향을 태워 신(神)께제사하는것도실제로이뜻을취한것뷻이라 하였다. ◎분향의이해(理解) -분향(焚香)은 하늘에 있는 혼(魂)을 위해서는 분향(焚香) 을하고,땅에있는백(魄)을위해서는강신을하는등모든면 에서 제사(祭祀)를 완전하게 진행되었다는 말이다. 음(陰)과 양(陽)에서 구하는 일이란 혼백(魂魄)을 각각 천지(天地)에 서찾았다는뜻으로,제사(祭祀)를올리는것을말한다. -예기의 교특생(郊特牲)에 이르기를 “무릇 제사(祭祀)는 이 점을 신중히 해야 한다. 혼기(魂氣)는 하늘로 돌아가고 형 백(形魄)은 땅으로 돌아간다.따라서 제사는 혼백을 음(陰)과 양(陽)에서구한다는의리라고하겠다. -주희(朱熹)의 븮주자어류븯(朱子語類)에는 이에 대해서 “기 (氣)가 곧 혼(魂)이요. 정(精)이 곧 백(魄)이다. -중략- 사람 이 죽을때에 이르면 열기가 위로 나오니 이른바 혼이 올라간 다는 거이요. 하체가 점점 식으니 이른바 백이 내려간다는 것 이다. -중략- 그렇게 때문에 제사(祭祀)에서는 분향을 하여 양(陽)에서 구하고 강신(降神)을 하여 음(陰)에서 구하는 것 이다. 주(註) - 신관례: 신을모시는의식으로 종묘 제례의참신례다음의례 인삼상향과 강신례로 울창주(鬱현酒 )를 땅에 붓 는 등의 의식을 행한 다. 교특생(郊特牲): 예기(禮記)의편명(編名)이다. 주나라의 유교경전 중 오경(五經)의하나이다. (2)향합(香盒) 향합(香盒)은 옥합(玉盒)과 목합(木盒)이 있었으나 지금 은 대게 유제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규격은 원의 지름이 4 촌이요,높이가2촌이며,향(香)을담는제기로뚜껑이있다. ① 향 (香 ) 향나무의 심재(心材)를 약 2촌(寸)으로 잘라 잘게 쪼개서 사용한다.고대(古代)부터 주로 많이 사용된 향은 침향(沈香) 으로 상록수과에 향나무이며, 이 나무를 수백 년간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갯벌에서 썩혀 만드는 침향(沈香)은 예로부터 가 장귀중한향(香)으로꼽는다. 향(香)은 고반여사(考槃餘事)의 향전(香箋)에 따르면, 품 질이 제일 좋은 것은 고른다면 가남(伽南=검은 빛이 나는 향)의 향이 제일이라 하겠지만,이것을 구하기가 대단히 어렵 다 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침향(沈香)은 팔꽃 나무과의 수종 (樹種)으로 수년간 땅에묻어썩힌 뒤남은수지(樹脂)부분을 채집하여 만들며, 백단향(白檀香)은 단향과의 수종으로 나무 속이나뿌리를주로이용하며,인도네시아에서많이자란다. 옛날에는 지금 세상의 향이 없었다. 한(漢)나라 이전에는 단지 난초(蘭)와 지초(芷草=구릿대의 뿌리), 쑥븡소따위를 태웠을 뿐이다. 그 뒤 백월(百 쬐)이 중국에 들어오면서 비로 소 향 이 있 게 되 었 다 . 비 록 고 례 (古 禮 )는 아 니 나 통 용 한 지 이 미오래이니,귀신역시편안히여길것이다. (3)촛대(燭臺) 촛대(燭臺)는 나무로 만들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모두 놋쇠로 만든다. 받침과 기둥, 등 잔받침의 세부분으로 간결하게 구성되었는 데 받침은 원통형의 세 부분을 곡선 형태로 오려내어 기단(基壇)으로 삼고, 그 위로 2단 으로 기둥받침을 돌출시켜 장식하여 죽절형 (竹節形)의기둥을세웠다. 규 격 은 높 이 가 한 자 2 절 ( 節 )로 , 제 향 ( 祭 享 )을 모 실 때 황 초 (黃 燭 ) 를 꽂 아 각 실 안 의 제상(祭床)에 한 쌍씩,준소(尊所)에 하나씩 이다. 정조(正祖) 17년(1793) 11월 20일의 일성 록(日省錄)에 이르기를,봉(峯)의 수를 세려 유대촉대(鍮大燭臺)·유중촉대(鍮中燭臺)· 유소촉대(鍮小燭臺)라 칭(稱)하였으며, 영 조(英祖) 35년(1759) 6월에는 나무 촛대(木 燭臺)를 만드는데 촛대의 기둥감은 단목(피나무)으로 한다. 하였다. 촛대(燭臺)는 세 가지 종류의 촛대가 있으며, 원추형의 받 침위에 구슬을 꿴듯한 죽절형(竹節形)의 기둥이 있어. 그 수 (數)를 헤아려, 와룡촛대(臥龍(燭臺)는 16봉 촛대라 하여 모 든제향의제상과준상및향안청(香案廳)등에서 사용하고있 다. 현제 5봉인, 소촉대(小燭臺)는 공신당(功臣堂)과 칠사당 (七祀堂)에서 사용하고 있다. 와룡촛대(臥龍燭臺)는 나무로 만들기도 하였으나 지금은 모두 놋쇠로 만들며, 규격은 높이 가 3자요, 무게가 9냥 5전으로, 제향을 드릴 때 황초(黃燭)를 꽂아 관지구(灌地口)좌측 제상앞에놓여서 백(魄)이오르는 길을 밝힌다하며, 축관(祝官)이 독축(讀祝)할때도 주위를 밝 혀주는데사용하는제기(祭器)이다. ◎촛불(燭火)의근원(根源) 국조오례의(國祖五禮儀)의 대부사서인상조(大夫士庶人喪 條)를 고찰해 보면 ‘성분(成墳)69)이 끝나면 따로 엄광전(掩 壙奠)70)을 올리는데, 대낮에 무덤가에 촛불을 켜 놓고 전 (奠)을 올린다’ 라고 하였으니 이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묘 제(墓祭)에촛불을사용하기시작한근원(根源)이다. 【옛날에는납촉(蠟燭)즉밀랍(蜜蠟)으로만든초는없었고오직횃불 (火炬(화거)을 촉(燭)이라고 불렀다 이는 대개 갈대(蘆草)노초를 묶어서 만든다. 하였다. 또 가씨(賈氏)는 말하기를, “촉(燭)이 문(門) 안에 있는 것을 정료(庭燎=뜰에 피우던 화톳불)라고 한다.” 하였다. 요(燎)라는 것 은 갈대로 심지를 만들고 베(천)로 주위를 두른 다음 엿이나 꿀을 발라서 만든것으로, 지금의납촉과 같은것이다. 그런즉비록납촉이 없었다고 는하지만,촉(燭)은역시여기에서비롯된것이다】 【‘촉(燭)’을쓰는것은,당(堂)은비록밝더라도실(室)은오히려어두우 므로 쓰는 것이다. 횃불이 땅에 있는 것은 요(燎=화톳불 즉 장작 따위를 모으고 질러 놓은 불)이라고 하고, 손으로 잡은 것은 촉 즉 횃불(火炬븡화 거)이라고한다.하였다.】 【가례(家禮)에는 크고 작은 제사(祭祀)에 모두 초를 쓰는 의절이 없는 데, 의례(儀禮)에는 ‘날이 밝으면 촛불을 끈다’는 글이 있고 예기(禮記)에 는 ‘날이 어둡도록 끝나지 않아 촛불을 밝히고서 계속하였다’는 말이 있 다. 이것으로 보면 촛불을 쓰는 것은 단지 어둠을 밝히기 위해서이지. 귀 신을섬기는도와는무관할것이다.하였다.】 ◎촛불(燭火의이해(理解) 【주례(周禮)의‘사휜씨(司煊氏)는부수(夫遂=청동거울로 햇빛을모 아 불을 피우던 오목렌즈)로 태양에서 밝은 불을 취하여 제사에 밝은 촛 불을공급하는일을맡는다’라고한 주(註)에고대(古代)에는초가없어서 ‘부수(夫遂=청동 거울)는 양수(陽遂)이다. 태양에서 불을 취하여 양(陽) 의 깨끗한 기운을 얻고, 촛불을 밝혀 찬(饌)의 동쪽을 비춘다’ 하였고, 그 소(疏)에 ‘제삿날 아침에 찬을 당의 동쪽에 진설(陳設)하는데, 날이 밝기 전에는촛불을사용해찬을비추는것이다’하였다. 예기(禮記)의 예기(禮器)에도 ‘자로(子路)가 계씨(季氏)의 가신(家臣) 이 되었을 때 계씨가 제사를 지내는데, 날이 새기 전에 시작하여 일몰(日 沒)때까지끝나지않아촛불을켜 놓고서밤까지계속하였다븯하였다.이 상은 상례(喪禮)와 제례(祭禮)에 촛불을 사용한 예절(禮節)에 의한 글이 다.】 【예기(禮記)의 상대기(喪大記)에 ‘임금은 당상(堂上)에 2촉, 당하에 2 촉(燭)을 켜고, 대부는 당상에 1촉, 당하에2촉을 켜고, 사(士)는 당상에 1 촉, 당하에 1촉을 켠다.’ 그러나 ‘일광(日光)이 아직 밝지 않았기 때문에 촛불을 사용해 제찬(祭饌)을 비춘다.’ 하였다. 옛날에는 밀초(蜜燭)가 없 었으므로 ‘홰(炬(거=횃불)’를 ‘촉(燭)’이라하였다. 고찰하건대, 제후(諸 侯)만이 당상에 2촉을 밝혔으니, 지금 우리나라의 풍속에 사대부가(士大 夫家)에서모든제사에2촉을사용하는것은예가아니다.의례(儀禮)사상 례(士喪禮)의 ‘촉(燭)을 들고 찬(饌) 동쪽에서 기다린다’ 라고 한 주(註)에 ‘촉은 비춤이고, 찬은 동쪽에 있는 찬이다. 촉을 사용하는 것은 당(堂)은 비록밝지만 실(室)은오히려어둡기때문이다.불이 땅에있는것을븮모닥 불 븮 (燎븡요)라하 고, 불 이 손에 있는 것을 븮촉(燭)븯 이 라 한 다. 【촛불(燭火)은 고례(古禮)에, 밤에는 횃불을 켜서 제찬(祭饌)을 비추 고, 밤이 아니면 촛불을 켜서 제찬을 비춘다는 말은 근거가 없는 것 같다. 상례(喪禮)의 전의(奠儀)에, 횃불을 켜고 촛불을 켠다는 문구가 있으니, 이는 밤이 아니라도 사용하였던 것인데, 그 뜻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 나, 그 용량이 다과(多寡) 즉 수효(數爻)의 많음과 적음은 형편에 따라야 할것같다.】 【燭火 古禮於夜 則以火照饌 非夜則用燭 似無所據儀 喪禮奠儀 有炷火 燃燭之文 此則雖非夜而亦用之矣 未知其意如何 其用之多寡 則似當隨宜 矣】 【촉화 고례어야 칙이화조찬 비야칙용촉 사무소거의 상례전의 유주화 연촉지문 차칙수비야이역용지의 미지기의여하 기용지다과 칙사당수의 의】라하였다. 【촛대은일찍이 듣건대촉(蜀)은제사(祭祀) 그릇이라고하였다. 말 하자면임금이공경(恭敬)하는자세로 제기(祭器)를지키면서예(禮)로써 백관(百官)들을 통솔하면 아무 말 없이 조용히 팔짱을 끼고 있어도 묘당 (廟堂)의 정사(政事)가 모두 자연히 이루어지게 마련이요, 이렇게 해서 그 덕(德)이 감응(感應)되고교화(敎化)가행해져밖으로 그 효과(效果)가 드러나는것이다.】 【嘗聞蜀祀器也 言人君敬守祀器 以禮率群工 則雖靜拱不言 廟堂之政 自 無不修於是乎其德之感敎之行而著應於外者】 【상문촉사기야 언인군경수사기 이례솔군공 칙수정공불언 묘당지정 자무불수어시호기덕지감교지행이저응어외자】라하였다. ※다음호에는비( ) 또는 폐비(幣 )와 제주(祭酒)를 소개 한다. 제의(祭儀) 이번호에서는제기(祭器)를소개해보고자한다.대· 중·소사(大·中·小祀)에 사용되는 제기는 변·두·보· 궤 등종류가 많다. 이중에서 술잔(爵)과 향로, 촛대, 폐백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제 기에 대해 이해가 부족하고 혹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특히작(爵)에있어각부의명칭과원리를알지 못하고,분향과 촛불,폐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 이 없지 않아 각종 행사에서 분쟁이 일어나기도 해 선현에미안함만들뿐이다. 우리나라의미덕중하나는온가족이모여조상에게 올리는 제사이다. 그리고 제사는 또한 효와 덕을 부 흥시킨다.이에제기와홀기등을조금이라고이해를 할 수 있다면 더욱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현의 유업을기릴수있지않을까행각해본다. 종묘 소장작(爵) 숭덕전 소장 작(爵) 작(爵)과 작점 숭덕전향로 숭덕전촛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