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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여 는 글 콜카타 지역 개요 저희 가족이 14년째 사역을 하고 있는 콜카타 지 역은 방글라데시, 부탄 등 여러 나라와 접하고 있 습니다. 인구는 약 1억 명 정도이고 18세 미만이 70% 이상인 젊은 지역입니다. 이곳은 마더 테레 사 수녀와 윌리엄 케리가 사역했던 곳으로도 유명 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이 사역하 였고, 옛날 동인도 교회가 세운 교회가 아직도 남 아 있을 정도로 교회의 흔적이 있는 곳인데 지금 은 관광지로 남아 있을 뿐이고 사람들은 힌두교 를 믿고 있습니다. 인도 170개 도시 중 빈곤 수치 가 167등으로 가장 낮습니다. 인구가 많고 이제 야 차선과 신호등이 생겼을 정도로 많이 낙후되 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선교사 50여 가정이 서로 격려하며 사 역하고 있습니다. 에젤세미나 그 후 작년에 에젤에서 섬겨주었던 레위기 세미나에는 여러가지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현지인 사역자들 과 선교사들에게 그 장소는 장소 자체로도 큰 쉼 이 되었고, 어떤 현지인 사역자들은 평생에 가 볼 수 없는 곳을 왔다고 감격해하기도 했습니다. 또 어떤 선교사님은 자신과 한 팀인 현지인 사역자 들에게 그 장소를 누리게 해주고 싶어서 신청했다 면서 너무 기뻐하셨습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3 성급 정도의 호텔이 콜카타의 사람들에게는 작은 천국이었습니다. 가장 큰 간증은 팀 내에서의 불화로 어려움을 겪 고 외부와 소통을 거의 단절하셨던 ㅇ선교사님이 셨습니다. 세미나 때 크게 은혜를 받아서 눈에 띄 게 얼굴이 밝게 빛나셨던 선교사님은 세미나 이 후에 연이은 태국에서의 힐링 세미나에 참석하시 며 공황장애로부터 벗어나셨습니다. “내가 누군 데 하나님께서 이 많은 사람과 팀들을 보내시고 이 큰 재정을 사용하셔서 나를 회복시키시려고 하시나!” 세상의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계산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한 사람, 가정, 커뮤니 티를 바꾸었습니다, 지금은 다른 선교사님들과도 만나 교제하시고 다가가 도와주시며 그 땅에서 사역하고 계십니다. 그 외에도 미니 레위기 세미 나에 참석했던 현지인 사역자들이 자신의 현장으 로 돌아가서 레위기 세미나를 거의 똑같이 열었 습니다, 듣는 자에서 바로 가르치는 자로 그분들 이 서신 것입니다. 작년 레위기 세미나는 이사야 58장 11절 말씀 에 젤의 사랑과 섬김이 영적으로 물 댄 동산이었습 니다. 현재 상황 지난 2월 말에 열흘 일정으로 일시 귀국했다가 ‘코로나19’사태로 하늘길이 막혀 선교지로 복귀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매일 인도 현지 시각에 맞춰 밤 12시 넘어서 현지 인 사역자들과 통화하고 있는데, 빨리 돌아가야 겠다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처음엔 인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높 아지자 입국을 불허하고 모든 비자를 무효화시켰 는데, 이제는 인도가 문제가 됐습니다. 선교사들 의 복귀도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버렸습 니다. 현지 사역자들 사례비도 줘야 하고, 집세도 내야 하는데 이제는 은행도 업무를 중지한 상태라 고 하니 막막하고 봉쇄령으로 인해 일거리를 잃은 사람들이 많다 보니 코로나보다 생계가 더 걱정인 현지인 성도들이 또 걱정됩니다. 현장에 있었으면 밤늦게라도 차에 식량을 실어서 돌리고 선교사들이 현장에 있어야 현지인들의 불 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대책을 세울 텐데 멀리 떨 어져 있으니 안타까움에 기도만 하고 매달리고 있습니다. 믿음과 기도로 마음을 붙잡지만 저희 가 섬기는 현지인 사역자가 60여 명에 돌보는 아 이들이 1,000명에 이르니 그 책임감과 걱정이 밀 려올 때가 있습니다. 기도 제목 저희는 코로나 사태가 하루빨리 잦아들기를, 하 늘길이 열려 인도 사역지로 하루빨리 복귀하게 되 기를, 또 같은 상황에 있는 선교사님들 모두가 안 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가 대략 16000개 정도의 NGO를 클로 즈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를 후원하는 큰 단 체도 이제 도울 수 없는 상황 가운데 놓였습니다. 저희도 없고 센터도 클로즈 돼있는 상황을 현지 스텝들도 너무 버거워하고 있습니다. 1000여 명 을 간식으로 섬길 수 있는 재정들이 연결되도록 기도해 주세요.이 센터에 있는 아이들이 자라 다 음 세대 지도자로 세워질 것입니다. 저희 부부와 아이들(3남매)의 영육 간의 강건함과 큰아들 요 한이(고3)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서 대학 이 잘 결정되도록, 리더 없이 센터를 지키고 있는 현지인 스텝들의 영육의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인도에 빨리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곽효준 & 신진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