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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수군에서는 지역을 빛낸 인물로 '2덕(德), 3절(節), 5의(義)'를 자랑하고 있다.
2덕(德)의 한 사람은 황희이고, 또 한 사람은 고려 말엽의 학자로 조선 건국에 반대하여 장계면 호덕리에 유배되었던 백장이다.
3절(節)은 임진왜란 때 진주 촉석루 아래 의암에서 왜장을 껴안고 남강으로 투신해 순절한 논개,
조선 숙종 때 보필하던 현감이 사고로 죽자 책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감에 사고 현장의 암벽에
타루(墮淚·통탄의 눈물을 흘린다는 뜻)라는 글자를 새기고 자결한 백씨 성의 관리,
정유재란 때 피난을 떠나지 않고 홀로 남아 왜군으로부터 향교를 지켜낸 향교지기 정경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