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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방학이어서 서울 들어와있던 고2의 어린 조카, 제수씨, 숙모님의 단출한 상가에서 이틀동안 상주가되어서 상으로 치루고, 아침 일찍 김해에서 화장을 하여 동생을 고향 선산으로 데리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