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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또한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의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며 마응믈 같이하고 힘을 합하여 공로를 세우고 업을 이르도록 일러다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1910년 3월 뤼순 옥중에서 안중근 의사 최후의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