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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의 형제 6년만에 다시 만나다. 조국의 자유와 평화 지키려 앞서거니 뒷서거니 수천리 산야를 누비며 적과 싸워 무찌른 용감한 두 형제 기세에 밀려 적들은 혼비백산 쓰러지니 자랑스럽구나 그대들은 호국의 형제였다. 아! 어찌하랴. 형이 앞서고 아우도 뒤를 따라 부서지니 혼블되어 나라를 지켜냈네 세월이 흘러 흘러 아우는 이 곳에 둥지를 틀고 먼저 가신 형을 목 빼에 기다렸네. 얻 이름모를 산야를 헤매었나요 육십년이 지나 오늘에서야 이 곳을 찾아 동생을 만났으니... 아! 너무나 긴 여정이였네. 이제라도 다시 만나니 맺힌 한이 풀리려나 이제 함께 편안히 영면 하소서 호국의 형제여 20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