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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교 터 파자교는 재동천과 금위영천이 만나 옥류천으로 이어지는 물길과 돈화문로가 만나는 곳에 놓여 있던 돌다리이다. 근처에 울타리나 발로 쓰이는 파자(把子)를 파는 파자전이 있어서 파자전교라고도 불렸다. 파자교는 창덕궁에서 출발한 어가 행렬이 지나던 곳으로 혜정교, 철물교와 함께 도성 내에서 격쟁이 허용되어 백성이 어울람으로 알릴 수 있는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