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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헌병분견소는 김해·웅천·진해·진동·배둔·장목 등 7개 분견소를 관할하면서 마산 뿐만 아니라 경남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던 많은 애국지사들을 탄압하던 곳으로, 3·1운동 당시에는 시위 진압을 위해 삼천포 지역까지 헌병이 파견되었다고 한다. 건물은 기와 지붕에 벽면 전체에는 둘림띠를 둘러 장식하고 있으며 수직의 긴 창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놓았다. 해방 후 군 정보기관 건물로 사용되던 헌병분견소 건물은 충호회 경남지부에서 사용하다가 2005년 등록문화제 제198호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비어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