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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수원 삼일학교 학생운동지
삼일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1920년 항일 비밀결사운동을 전개한 곳이다. 1919년 11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내특파원 김태원과 연통한 수원 출신 이득수와 박선태가 중심이 되어 수원 혈복단을 결성하였다. 1920년 6월 비밀결사 혈복단은 차인재와 임순남등 삼일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 하면서 구국민단으로 개편되었다. 구국민단은 정기적으로 삼일학교에 모여 독립운동 방안을 협의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발행한 독립신문과 창가집등을 배포하여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삼일학교는 1903년 5월 보시동 북감리교회가 주축이 되어 화성 북문 근처에 설립하였으며, 1923년 11월 현재의 자리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