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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전투 항산 장순휘
이 곳은 세계의 평화가 도전을 받았던 땅
미 육군 제2사단 23연대가 북한군과 싸웠던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었던 최전선 이었다.
그날 제23연대의 용감무쌍한 중대장들에게
"사수 아니면 죽음" 이라는 최후의 명령이 내려왔고
낙동강을 적의 피로 물들이며 승리한 날 이었다.
아! 그들의 승리를 위하여 헌신한 영웅들!
이제 장미로 무궁화로 한미동맹을 꽃으로 피어
자유와 민주의 영원한 미래를 지키고 있다.
이곳에서 싸우다 산화한 미 육군 제2사단 제23연대 장병과 그들 중에서도 전원 전사한 중대장들을 영원히 추모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