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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의 남강 도하를 막아내다! 함안 대산지구전투 1950.8.31 북한군은 낙동강방서선 전면으로 일제공격을 감행하여 방어선을 와해시키고 국군과 유엔군의 주력을 격파하여 부산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9월 공세 계획을 수립했다. 함안방번 공격을 목적으로 북한군 제7사단(병력 9,000여명)이 의령에 집결하여 남강에 수중교를 부설하여 도하를 기도하고 있었으며, 북한군 제6사단(병력 10,000여명) 또한 진주에서 부대를 재편성하며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경찰부대및 제 제25사단 제35연댄ㄴ 북한군의 남강 도하를 대비하여 소규모 전초기지를 남강 일대에 구축하면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그간 열악한 무기(99식 장총등)으로 무장했던 경찰부대는 미군이 상요하는 M1소총을 지급받아 무장을 강화했다. 1950년 8월 31일 23시 30분 북한군 제7사단은 남강을 도하하여 공격을 개시하였다. 함안군 대산면 구혜리 소재 송도나루터 부근 고지에 미 제35연대 소속 1개 소대원과 주둔하고 있던 경찰(산청경찰서 정원조 경위등 58명)부대는 9시간에 걸쳐 도하하는 북한군에 맞서 방어전을 전개하였다. 기관총및 수류탄으로 적의 고지 진입을 지자하면서 함안군 칠원 일대에 주둔한 미 야저포병대대의 화력투사및 전폭기의 공중지원은 방어전에 큰 도움을 주었다. 1950년 9월 1일 대산면 소재기 방면에서 미 전차 4대가 송도나루방면으로 지원을 오면서 북한군은 고지점령을 포기하고 퇴각함에 따라 북한군의 대산면 방면 진입을 저지할 수 있었다. 이 전투결과, 적200여명을 사살하고 중화기 370정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지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던 이 곳에 6.25전쟁전투기념탑(2011년)과 함안경철승전기념관(2023년)이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