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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생가 -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동 355 이 집은 독립운동가 박상진(1884~1921) 의사가 살았던 집이다. 박상진 의사는 1902년 허위(許蔿) 선생에게 한학을 배운 후 양정의숙에 진학,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1910년 판사 시험에 합격하여 평양법원에 발령되었으나 사퇴했다. 그 후 독립운동에 투신하여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 결성에 앞장섰다. 박상진 의사는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여 무력으로 독립을 달성할 목적으로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맡아 활동하다가 체포되어 1924년 형집행으로 38살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으며,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대지주였던 박상진 의사는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 자금으로 사용하여 집안은 몰락하였고, 이 집도 남의 손에 넘어 갔으나 2002년 울산시가 매입하여 2007년 복원 정비사업을 완료하였다. 이 집은 사랑채, 안채 등 모두 6동의 건물로 이루어진 기와집으로, 전체적으로 볼 때 'ㅂ'자 형 구조인 조선 후기 양반 살림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