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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2011/6/6) 남편은 6·25에 하늘로, 아들은 베트남戰에 병원으로 나라에 다 바치고, 30년째 지킨 '현충일 약속' 매년 현충일이 오면 한연호(84)씨는 남편과 큰아들을 가슴에 묻는다. 그의 남편 권태흥 대위는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했다. 큰아들 영철(65)씨는 월남전 포화 속에서 발병한 정신이상으로 40년 가까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한씨는 지금 불가(佛家)에 귀의했지만 속세의 연(緣)은 참으로 질겼다. 그는 경상북도 포항시 기계면 비학산 중턱에 있는 용화사의 주지 스님이다. 남편이 전사한 곳에 절을 세우고, 위령탑을 만들었다. 30년째 현충일이 돌아오면 인근 부대 장병과 마을 사람 100여명을 모아놓고 순국선열들을 위한 위령제를 드린다. 위령제에 올릴 음식은 직접 만든다. 한씨는 5일 "내일이 현충일인데 여든이 넘으니 눈도 침침하고 손도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음식 장만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조선일보 기사를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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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6/06/20110606002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