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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탑 건립기
정치.사회적으로 혼란기였던 1950년 한국전쟁(6.25) 전후 영천시 관내에서 민간인 520여명의 고귀한 생명이 아무런 법적절차 없이 참혹하게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68년의 세월이 흘러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희생자 제위의 넋을 위로하고 생명과 인권의 존귀함을 일깨우며 동시에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참담한 역사가 되풀이 되는 것을 막고자 이곳에 위령탑을 건립합니다. 이 위령탑이 건립됨으로써 온 국민이 단결하고 화합하며 아픈 역사의 교육장이 되어 참다운 역사 발전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18.6.
한국전쟁 전후 영천 민간인 희생자 유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