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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농촌의 전반적인 피폐 속에서 농업을 지키고 농민의 권익을 되찾기 위한 농민운동이 일찌기 우리마을에 선구적으로 전개되어 점차 다른 마을에까지지 확산되어 갔다. 그렇다! 우리 덕촌마을은 빛나는 역사와 민족정신, 정의감에서 우러나 선구적 사상과 행동 협동 단결의 전통, 어느모로보나 자랑스럽고 희망이 넘치는 마을이다. 그러나 과거 역사만이 우리의 자랑일 수는 없다. 이제 이천년대를 향한 새로운 역사의 창조자가 되기를 요구받고 있다. 우리는 덕촌마을을 가장 살기 좋은 농촌 복지사회로 가꾸어 갈 것이다. 협동 협업으로 한국농업을 되살리는 근거지로 만들어 갈 것이다. 민족 정신에 투철한 인물을 배출하고 민주사회발전가 민족통일성취에 공헌하는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다. 하늘과 땅,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울려 자손만대에 복을 누리는 꿈의 마을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에 우리의 뜻을 함께 모으고 이를 후대에 길이 전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오덕촌 마을이여 영원히 빛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