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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철수는 경남 창원(昌原) 사람이다. 1934년 경남 창원군 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일독립사상을 고취시켰다. 설철수는 창원공립보통학교(昌原公立普通學校)를 거쳐 대구사범학교(大邱師範學校) 심상과(尋常科)에 재학 중, 동교생들과 함께 사회주의와 민족주의에 관한 서적을 통해 민족주의사상을 연구하면서 항일독립의식을 키워 나갔다. 1934년 3월 졸업 후, 그는 1934년 9월 삼동공립보통학교(三東公立普通學校) 훈도(訓導)로 임명되었다. 그는 삼동공립보통학교에서 6학년 역사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조국의 역사를 알아야 하며 한국인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서로의 장래 행복을 위해 각오가 필요함을 역설하는 등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 그후 통영제일공립심상소학교(統營第一公立尋常小學校)에서도 학생들에게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다 일경에 피체되었다. 그는 이 일로, 1938년 12월 20일 부산지방법원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출판법으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8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