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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독립운동 유적] 수원삼일여학교 터(水原三一女學校 터)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92번길 44-22
수원삼일여학교 터는 근대 여성교육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삼일여학교가 있던 곳이다. 1902년 6월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스크랜턴 여사에 의해 개교하였으며, 지금의 매향중학교와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로 이어지고 있다. 1913년 삼일여학교 교사로 부임한 김세환은 학교 건물에 한반도 지도를 새겨넣는 등 민족 의식에 기초한 교육을 하였으며, 3·1운동에 적극 참여하여 민족대표 48인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였다. 초창기 수원삼일여학교 졸업생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근대 여성해방운동의 상징인 나혜석, 비밀결사단체 구국민단에서 활약했던 차인재·임순남·최문순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