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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음악학교 졸업생들의 졸업 후 진로가 궁금해요. 박현철 (본교 졸업생. 미국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재학 중) 얼마 전 Olga교수님의 도움으로 메트로폴리탄극장의 백 스테이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가수들과 청중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기로 넘쳐나는 멋진 무대와는 다르게 무대 뒤는 정말 작고 초라하기 그지없었 습니다. 화려한 드레스와, 멋진 연미복과 나비넥타이, 그리고 입이 떡 벌어지는 무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그 모든 것들이 그 작은 방과 조그마한 악보 에서 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새삼 그라시아스 음악학교가 떠올랐습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에 비 춰지는 모습만을 동경하며 자꾸만 어긋나던 저를 깨끗한 마음으로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던 학교.... 그때 그곳에서 배운 마인드는 지금까지도 저를 잡아주고 나아가게 합니다. 또한 그때는 몸과 마음이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고 또 머릿속 이론으로만 정리되어 힘들던 것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도 되고, 몸도 적응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음악학교 때부터 쌓아왔던 실 력이 이제야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음악학교에서의 모든 순간순간에 온 마음을 쏟으라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그 안에 배워야 할 모든 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한윤희 (본교 졸업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재학 중) 예비과정동안 현지 선생님과 러시아어로 수업을 하는데,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서 기초를 배워온 것이 정말 도움이 되요. 만약 학교에서 배워오지 않았으면 정말 끔찍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음악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것이었지만 이제는 보이는 것들이 많습니다. 음악학교에서는 정말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저희들이 공부에만 몰두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수고해 주시던 분들이 많았고, 버리는 시간 없이 공부를 알차게 할 수 있게 짜여 진 시간표도 있고, 무엇보다 저희들을 책임지고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단거에요. 후배들이 지금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가지고 공부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성악과 졸업생 박현철 (미국 뉴욕 마하나임 음악원 재학) 피아노과 졸업생 한윤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음악원 재학) 그라시아스음악학교 학생들은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등 해외 유학을 선택한 학 생들도 많 습니다. 학생들은 그라시아스음악학교에서 익힌 실력이 유학생으로 어려울 수 있는 언어와 서구적학 습에 결정적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다음은 음악학교 1회 졸업생들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