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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난 첫 울음 이 겨레의 목소리면 가덕 앞바다 물결은 숨쉬는 자장가였다. 원수들 땅 하늘 아래서 겪은 설움과 눈물은 곧 조국 사랑의 불꽃돼 가슴 안에 타 올랐다. 비록 반백 인생이 짧다 하나 맥맥한 핏줄 속에 혼으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