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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호 선생은, 경남 진양(晋陽) 사람이다. 1896년 1월 경남 진양(晋陽)의 향교에 통문을 보내어 거의(擧義)를 도모하던 중 안의(安義)에서 기의(起義)한 노응규(盧應奎) 의진(義陣)에 합류하여 참모(參謀)로 선임되었다. 그는 노응규를 비롯하여 서재기(徐再基)·정도현(鄭道玄)·박준필(朴準弼)·임경희(林景熙) 등과 함께 진주(晋州)로 들어가 관찰부를 공략하여 적을 처단하였다. 그 후 부산(釜山) 일본인 거류지역 습격을 계획하는 등 활동하다가 일군의 반격으로 진주성이 함락될 때 전사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3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