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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2003년부터 이인직(1862~1916)의 문학비가 세워졌던 자리이다. 이인직은 미천출신으로 최초의 신소설 '혈의 누'를 쓴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는 일제의 지배에 협조한 자로 이완용과 함께 병합조약 체결에 앞장섰으며 반민족행위를 일삼았다.
이에 이천시민의 뜻을 모아 반민족 친일 행위자인 이인직의 문학비를 철거하고 반면교사로 삼기위해 이 표지석을 세운다.
2020년 11월
미래이천시민연대, 이천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천시역사문화연구회, 이천거북놀이보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