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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신 카을 들고, 삽자루 대신 총을 잡고! 1918 ~ 1922
젊은이들은 원동을 지키고 한반도 조국의 독립을 이루고자 홍범도, 김경천, 항창럴 같은 뛰어난 지휘관 들의 지휘 아래 교사와 학생들은 펜 대신 칼을, 농민과 노동자 청년들은 삽자루 대신 총을 잡았다. 고려인들은 마을마다 빨치산부대 협력위원회를 만들어 의연금을 모금하고 의복과 식량을 제공하고 부상자들을 치료해주었다. 시베리아 내전 기관에 1만 명 이상의 고려인이 46개의 독립군부대에 들어가 항일전투에 참가했고 민간인까지 포함하여 2천 명 이상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