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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일보 2009년 02월 25일 김정훈기자 (jhkim@idomin.com)의 자료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되어있었다. 창신학교 설립공로자이며 1914년 문창교회 장로 장립, 3·1만세 운동 구속자 석방운동을 펼쳐 마산지역에 헌신한 남하 이승규 선생 부부의 합장묘가 이장될 위기에 처했다. 이 선생은 노산 이은상의 부친이기도 하다. 남하 이승규 선생(1922년 3월 29일 안치)과 김영유 여사(1965년 11월 27일 안치)의 합장묘는 마산시 회원동 삼학사 뒤편 산 63-3번지 일대 7934㎡ 터에 교회 공로자의 분묘 등 56기와 함께 안치돼 있다. 이 터는 이승규 선생의 손자이며 이은상의 아들인 이모(68·미국) 씨 소유로 돼 있다가 경제적인 이유로 지난해 7월 2일 경매에 부쳐져 1억 5520만 원에 이모(57·홍문동) 씨가 낙찰 받았다. 이에 새 주인 이 씨는 농원개발 등 터 소유권 행사를 하려는 절차를 거치게 됐으며, 3개월 동안 56기에 대한 이장공고를 한 뒤, 지난 9일 마산시에 분묘 개장허가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마산시는 현지조사 등을 통해 무연고 분묘 27기에 대해서는 개장을 허가했으며, 이승규 선생 부부 묘를 포함한 29기는 유연고 분묘로 판단, 연고자를 찾고 있다. 앞으로 이들 56기에 대한 개장 허가가 나면 연고자는 분묘를 이장해야 하며, 무연고자는 장사법에 따라 10년 동안 진동면 인곡 마산시립봉안당에 유골이 보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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