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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교회 - 명칭 : 부산진교회 / 소재지 : 부산광역시 동구 정공단로 17번길 16(좌천동 763-1) 1890년 미국북장로교 선교사 월리엄 베어드(Rev. W. Baird)는 미국공사 헤어드(A. Heard)의 조력으로 부산진에 약 264㎡ 대지의 한옥을 확보하였다. 베어드는 부인과 함께 당시 공관에서 미국인 가족들과 자기 집에서 일하던 한국인 몇 사람과 예배드리게 되었던 것이 부산교회(후에 부산진교회로 개칭)의 시작이다. 처음으로 에배를 드린 후 점차 교인이 생겨 1894년 4월 22일 호주 여선교사의 어학선생 심상현이 베어드 목사에게 최초로 세례를 받고, 1895년 11월 3일에는 심상현의 가족이 아담슨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왕길지 목사는 1904년 심취명을 장로로 장립하여 부산에서 처음 당회를 조직하고 초대당회장이 되었고, 후에 심취명은 부산 최초의 한국인 목사가 되었다. 1892년 최초의 한옥 예배당에 이어 1919년 4차 기와 예배당을 건축하고 현재 6차 예배당에 이르고 있다. 1919년 부산진일신여학교 삼일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8명의 여학생이 부산진교회에서 세례 받은 학생이며, 박신연 교사는 부산진교회학교 교사이고, 진주와 통영에서 삼일독립만세운동을 주동한 청년도 부산진교회 교인이다. 1945년 부산에서 항일운동을 하다가 옥사한 2명의 순국당원 학생도 있다. 1931년에는 부산진교회 설립 40주년기념행사에서 호주선교사 공로기념비 제막과 각종 감사장이 수여되었으며, 2007년에는 왕길지기념관을 건립하였다. 1986 인도네시아 해외선교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담임목사는 엥겔, 매켄지, 심취명, 함열, 라이트, 김현모, 정덕생, 최상림, 박문찬, 김석진, 최재화, 김성여, 강성두, 이기은, 박성원, 이종윤 목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