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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겨레의 자유를 유린하려는 공산주구들은 이땅의 곳곳에서 비인도적인 만행으로써 우리의 염원인 민주 정부수립을 방해하여 국운이 백척간두에 이르르매 구국의 깃발을 높이 쳐들고 겨레의 앞장에 서서 싸우다 쓰러진 위국충절이 있으니 그는 대한독립촉성 임고면 국민회 부회장인 그 손주익(孫周翼)공이로다. 공은 영욕을 벗어난 초인으로 물불이 범하지 못하는 생신이 되어 한고비 당당하게 민족을 부둥켜 안고 조국을 위해 일하다가 오호라. 서기 1949년 6월 6일 새벽 야음을 틈탄 재산공비 3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