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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상들로 부터 비전되어 온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는 우리들의 한풀이와 같은 노래로서 소박한 소망 그리고 자기직업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긍지 등의 삶의 의식이 깃든 민요이며 선소리 샛소리 뒷소리가 서로 엉켜 반긋거리 장단과 자진긋거리 반중거리 긴소리 반중중머리로 이어지는 뱃사람 특유의 가락이다. 특히 뒷소리가 앞소리와 같이 더름하는 곳이 많아 남도 특유한 해도의 가락을 담고 있다.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가 제14회 남도문화제와 제2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출연하여 민요부문에 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고, 서기 1988년 12월 21일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었기에 이를 영구히 기념하고 후대들에게 전수하기 위하여 이 비를 건립함. 서기 1989년 7월 일 가거도 민속문화 보존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