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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하여 양민 학살과 재물을 약탈당하여 전 면민이 고향을 떠나 피난을 가게 되었다. 한미연합작전으로 북한군이 후퇴하고 남은 잔당들이 산간으로 몰려들면서 동상면 전 지역이 공산화가 되어 버린 잔당들을 소탕하기 위하여 1951년 동상면 청장년들이 치안대를 창설하여 송주열 대장이 중심이 되어 소양면 대승리에 주둔하면서 당시 전주경찰서 산하 완주군 치안대를 창설 이학희 대장이 이끄는 치안대와 사찰유격대 박승진 대장이 이끄는 유격대 등이 합동으로 공비 소탕작전 중 가옥은 전소하였고 면내 전 지역이 초토화 되어 버렸다. 동상면 치안대는 소탕하고 남은 잔당들을 소탕작전을 계속 전개하면서 1953년 치안대와 경찰이 함께 사봉리 밤티마을에 주둔하게 되었고 뒤를 이어 면사무소도 옮겨왔다. 소탕작전 중 전사자가 14명이 발생하였고 수십여명이 부상을 당하면서 잔당들을 전멸시키고 수복하여 타향에서 고생하던 면민들도 속속 고향을 찾아 돌아오게 되었으며 지서는 1954년도에 면사무소는 1955년도에 신월리 거인마을 현위치로 복귀하게 되었다. 6.25 참상과 고향을 수호하기 위하여 참전 중에 발생한 전사자들을 추모하고 참전한 청장년들의 유지를 후세에 전하고자 면민들의 뜻을 모아 이 비를 건립하였다.
2019년 6월 6일
완주군수 박성일 재정관리과장 김은중 동상면장 이희수
추진위원 최구회 오영만 장영선 이상길